계해일주(癸亥日柱)는 일간 계수(癸水)가 일지 해수(亥水) 위에 앉은 60갑자 60번째 일주로, 일지 십성은 겁재, 십이운성은 제왕, 공망은 자·축입니다.
계수(癸水)는 이슬과 빗물입니다. 작지만 어디에나 스며듭니다. 감이 예민해서 말하지 않은 것을 먼저 알아챕니다. 조용히 들어가 조용히 바꿔놓는 방식이라 뒤늦게 존재가 드러납니다. 대신 스며드는 만큼 상처도 그대로 배어듭니다.
해수(亥水)는 초겨울의 큰물입니다. 순하고 품이 넓으며, 겉보다 훨씬 깊은 생각을 안에 담고 있습니다.
일지가 나와 같은 오행인 배치입니다. 같은 기운이 위아래로 겹칩니다. 뜻이 분명하고 밀어붙이는 힘이 강합니다. 대신 한쪽으로 쏠려 균형이 깨지기 쉬워, 부족한 오행을 의식적으로 채워야 합니다.
| 항목 | 값 | 뜻 |
|---|---|---|
| 일간 | 계수(癸水) | 사주에서 나 자신을 뜻하는 글자 |
| 일지 | 해수(亥水) · 돼지띠 | 배우자가 앉는 자리(배우자궁) |
| 일지 십성 | 겁재 | 나와 같되 음양이 다른 기운이 배우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
| 십이운성 | 제왕 | 기세의 정점 |
| 지장간 | 무 · 갑 · 임 | 일지 속에 숨은 천간. 본기는 임 |
| 공망 | 자 · 축 | 기운이 비어 결과가 늦게 오는 자리 |
| 60갑자 순번 | 60번째 | 갑인순(旬) |
나와 같되 음양이 다른 기운이 배우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함께 밀어붙이는 힘이 강합니다. 둘이 붙으면 혼자일 때보다 확실히 멀리 갑니다. 대신 가져가는 몫을 두고 부딪히기 쉬워 돈과 지분 이야기는 미루면 커집니다. 처음부터 숫자로 정해두는 편이 관계를 오래 갑니다.
여기에 십이운성 제왕이 겹칩니다. 기세의 정점에 해당하는 자리입니다. 십이운성 열두 자리 가운데 가장 힘이 센 자리입니다. 리더의 기운이고 밀리지 않습니다. 대신 정점은 곧 내려갈 곳이기도 해서, 힘이 있을 때 사람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계해일주는 이슬과 빗물이 해수(亥水) 위에 제왕의 기세로 서 있는 배치입니다. 겁재의 성향이 그 위에 얹혀 겉으로 드러납니다.
사주에서 일지는 배우자가 앉는 자리입니다. 여기에 어떤 십성이 오느냐가 배우자 인연과 결혼 생활의 결을 크게 좌우합니다. 띠 궁합보다 훨씬 정확하게 보는 자리입니다.
남자에게 겁재가 일지에 오면 배우자와 함께 벌이는 일이 많아집니다. 잘 되면 부부가 곧 사업 파트너이고, 어긋나면 돈 문제가 관계 문제로 번집니다.
여자에게 겁재가 일지에 오면 활동성이 큽니다. 배우자보다 본인이 앞장서는 일이 많고, 경제적 주도권도 이쪽으로 옵니다.
일지 해와 육합·삼합을 이루는 지지를 가진 일주가 편하고, 충·원진을 이루는 지지의 일주는 부딪히기 쉽습니다. 다만 이것은 일주 두 글자만으로 본 것이라, 실제 궁합은 사주 여덟 글자를 모두 대조해야 합니다.
| 구분 | 지지 | 해당 일주 |
|---|---|---|
| 잘 맞음 | 묘·미·인 | 병인일주, 정묘일주, 신미일주, 무인일주, 기묘일주, 계미일주, 경인일주, 신묘일주, 을미일주, 임인일주, 계묘일주, 정미일주, 갑인일주, 을묘일주, 기미일주 |
| 조심 | 사·진 | 무진일주, 기사일주, 경진일주, 신사일주, 임진일주, 계사일주, 갑진일주, 을사일주, 병진일주, 정사일주 |
경쟁이 있는 판이 오히려 맞습니다. 영업·투자·스포츠처럼 성과가 숫자로 갈리는 곳에서 속도가 붙습니다.
여기에 제왕의 기세가 더해집니다. 대신 정점은 곧 내려갈 곳이기도 해서, 힘이 있을 때 사람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계수(癸水)의 성향상 곁에서 조율하는 자리에서 더 오래 갑니다.
계해일주는 일주 두 글자만으로 성립하는 신살이 없습니다. 신살이 없다는 것은 좋고 나쁨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 특별히 튀는 변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 신살은 원래 사주 여덟 글자를 모두 놓고 봅니다. 여기서는 일주 두 글자만으로 판정되는 것만 적었습니다. 년지·월지·시지까지 넣으면 더 붙을 수 있습니다.
계해일주의 공망은 자(子)·축(丑)입니다. 띠로는 쥐띠·소띠 해에 해당합니다.
공망(空亡)은 그 지지 자리의 기운이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결과가 늦게 온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공망에 해당하는 해나 자리에는 눈앞의 성과보다 공부·자격·정리처럼 비어 있어야 잘 되는 일을 배치하면 남는 것이 많습니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입니다. 일지 해와 세운 지지 오(午)의 관계는 무관입니다. 뚜렷한 형충회합이 없습니다. 밖에서 흔들지도 밀어주지도 않아, 내가 움직인 만큼 결과가 나옵니다.
2027년은 정미년(丁未年)입니다. 일지 해와 미(未)의 관계는 삼합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힘이 모이는 관계입니다. 함께 벌인 일을 끝까지 밀고 갈 수 있습니다.
세운은 일지 하나만이 아니라 원국 전체와 대운을 함께 봐야 실제 흐름이 나옵니다. 점봄에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대운·세운까지 계산해 드립니다.
계해일주(癸亥日柱)는 일간 계수(癸水)가 일지 해수(亥水) 위에 앉은 60갑자 60번째 일주로, 일지 십성은 겁재, 십이운성은 제왕, 공망은 자·축입니다. 일간 계수(癸水)는 이슬과 빗물에 비유하고, 일지 해수(亥水)가 그 아래 자리를 이룹니다.
일지 해와 육합·삼합을 이루는 묘·미·인 지지의 일주가 편합니다. 즉 병인일주, 정묘일주, 신미일주, 무인일주, 기묘일주, 계미일주 등입니다. 반대로 사·진 지지의 일주와는 부딪히기 쉽습니다. 다만 일주만으로 궁합을 단정할 수는 없고, 사주 여덟 글자를 모두 대조해야 정확합니다.
계해일주는 일지 십성이 겁재입니다. 남자는 재성(財星)을, 여자는 관성(官星)을 배우자로 보기 때문에 십성이 같아도 남녀가 읽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계해일주는 일간 계수(癸水)가 일지 해수(亥水) 위에 앉은 배치라 오행으로는 수가 수를 만나는 자리이고, 일지가 나와 같은 오행인 배치입니다. 남녀 모두 배우자 자리에 나와 같은 기운이 앉아 편한 대신, 같은 자리를 두고 겨루는 구도가 생기기 쉽습니다. 자세한 것은 위 「연애와 결혼」에서 남녀를 나눠 적었습니다.
아닙니다. 일주는 여덟 글자 중 두 글자입니다. 태어난 달을 뜻하는 월지가 사주에서 가장 힘이 세고, 용신도 원국 전체를 봐야 정해집니다. 일주론은 성향의 큰 결을 보는 데 쓰고, 실제 판단은 사주 전체를 계산해서 하는 것이 맞습니다.
태어난 날의 간지가 곧 일주입니다. 생년월일만 있으면 확인할 수 있고 태어난 시각은 필요 없습니다. 점봄 만세력(jeombom.kr/manseryeok)에 생년월일을 넣으면 일주를 포함한 사주 여덟 글자가 바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