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해일주(乙亥日柱)는 일간 을목(乙木)이 일지 해수(亥水) 위에 앉은 60갑자 12번째 일주로, 일지 십성은 정인, 십이운성은 사, 공망은 신·유입니다.
을목(乙木)은 바위 틈에서도 자라는 덩굴과 화초입니다. 부드러움이 곧 생존력입니다. 정면으로 부딪히는 대신 감고 돌아가서 결국 원하는 자리에 닿습니다. 약해 보이지만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쪽은 대개 이쪽입니다. 대신 기댈 것이 없으면 스스로 지쳐 무너집니다.
해수(亥水)는 초겨울의 큰물입니다. 순하고 품이 넓으며, 겉보다 훨씬 깊은 생각을 안에 담고 있습니다.
일지가 나를 생해 주는 배치입니다. 발밑에서 계속 기운을 올려 보내주는 구조입니다. 뿌리가 마르지 않아 오래 버팁니다.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는 힘이 여기서 나옵니다. 대신 받는 것이 익숙해지면 스스로 밀고 나가는 힘이 약해집니다.
| 항목 | 값 | 뜻 |
|---|---|---|
| 일간 | 을목(乙木) | 사주에서 나 자신을 뜻하는 글자 |
| 일지 | 해수(亥水) · 돼지띠 | 배우자가 앉는 자리(배우자궁) |
| 일지 십성 | 정인 | 나를 낳아 기르는 기운이 배우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
| 십이운성 | 사 | 움직임이 멎고 정리되는 자리 |
| 지장간 | 무 · 갑 · 임 | 일지 속에 숨은 천간. 본기는 임 |
| 공망 | 신 · 유 | 기운이 비어 결과가 늦게 오는 자리 |
| 60갑자 순번 | 12번째 | 갑술순(旬) |
나를 낳아 기르는 기운이 배우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보호받는 자리입니다. 학문·문서·자격처럼 쌓아두면 남는 것에 인연이 깊습니다. 위기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는 흐름이 반복됩니다. 대신 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결정을 남에게 미루게 됩니다.
여기에 십이운성 사가 겹칩니다. 움직임이 멎고 정리되는 자리에 해당하는 자리입니다. 활동보다 사유입니다. 학문·연구·기술처럼 파고드는 일에서 깊이가 나옵니다. 겉으로 조용해 보여도 안에서는 계속 정리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을해일주는 바위 틈에서도 자라는 덩굴과 화초가 해수(亥水) 위에 사의 기세로 서 있는 배치입니다. 정인의 성향이 그 위에 얹혀 겉으로 드러납니다.
사주에서 일지는 배우자가 앉는 자리입니다. 여기에 어떤 십성이 오느냐가 배우자 인연과 결혼 생활의 결을 크게 좌우합니다. 띠 궁합보다 훨씬 정확하게 보는 자리입니다.
남자에게 정인이 일지에 오면 배우자에게 기대는 면이 있습니다. 어머니 같은 배우자를 만나기 쉽고, 그 편안함에 오래 머물면 성장이 늦어집니다.
여자에게 정인이 일지에 오면 문서·학문과 인연이 깊습니다. 배우자보다 친정·스승·자격증이 삶을 받쳐주는 흐름이 자주 나타납니다.
일지 해와 육합·삼합을 이루는 지지를 가진 일주가 편하고, 충·원진을 이루는 지지의 일주는 부딪히기 쉽습니다. 다만 이것은 일주 두 글자만으로 본 것이라, 실제 궁합은 사주 여덟 글자를 모두 대조해야 합니다.
| 구분 | 지지 | 해당 일주 |
|---|---|---|
| 잘 맞음 | 묘·미·인 | 병인일주, 정묘일주, 신미일주, 무인일주, 기묘일주, 계미일주, 경인일주, 신묘일주, 을미일주, 임인일주, 계묘일주, 정미일주, 갑인일주, 을묘일주, 기미일주 |
| 조심 | 사·진 | 무진일주, 기사일주, 경진일주, 신사일주, 임진일주, 계사일주, 갑진일주, 을사일주, 병진일주, 정사일주 |
배우고 가르치고 기록하는 일이 맞습니다. 교육·연구·출판·행정처럼 문서가 쌓이는 자리에서 오래 갑니다.
여기에 사의 기세가 더해집니다. 겉으로 조용해 보여도 안에서는 계속 정리되고 있습니다. 을목(乙木)의 성향상 곁에서 조율하는 자리에서 더 오래 갑니다.
을해일주는 일주 두 글자만으로 성립하는 신살이 없습니다. 신살이 없다는 것은 좋고 나쁨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 특별히 튀는 변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 신살은 원래 사주 여덟 글자를 모두 놓고 봅니다. 여기서는 일주 두 글자만으로 판정되는 것만 적었습니다. 년지·월지·시지까지 넣으면 더 붙을 수 있습니다.
을해일주의 공망은 신(申)·유(酉)입니다. 띠로는 원숭이띠·닭띠 해에 해당합니다.
공망(空亡)은 그 지지 자리의 기운이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결과가 늦게 온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공망에 해당하는 해나 자리에는 눈앞의 성과보다 공부·자격·정리처럼 비어 있어야 잘 되는 일을 배치하면 남는 것이 많습니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입니다. 일지 해와 세운 지지 오(午)의 관계는 무관입니다. 뚜렷한 형충회합이 없습니다. 밖에서 흔들지도 밀어주지도 않아, 내가 움직인 만큼 결과가 나옵니다.
2027년은 정미년(丁未年)입니다. 일지 해와 미(未)의 관계는 삼합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힘이 모이는 관계입니다. 함께 벌인 일을 끝까지 밀고 갈 수 있습니다.
세운은 일지 하나만이 아니라 원국 전체와 대운을 함께 봐야 실제 흐름이 나옵니다. 점봄에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대운·세운까지 계산해 드립니다.
을해일주(乙亥日柱)는 일간 을목(乙木)이 일지 해수(亥水) 위에 앉은 60갑자 12번째 일주로, 일지 십성은 정인, 십이운성은 사, 공망은 신·유입니다. 일간 을목(乙木)은 바위 틈에서도 자라는 덩굴과 화초에 비유하고, 일지 해수(亥水)가 그 아래 자리를 이룹니다.
일지 해와 육합·삼합을 이루는 묘·미·인 지지의 일주가 편합니다. 즉 병인일주, 정묘일주, 신미일주, 무인일주, 기묘일주, 계미일주 등입니다. 반대로 사·진 지지의 일주와는 부딪히기 쉽습니다. 다만 일주만으로 궁합을 단정할 수는 없고, 사주 여덟 글자를 모두 대조해야 정확합니다.
을해일주는 일지 십성이 정인입니다. 남자는 재성(財星)을, 여자는 관성(官星)을 배우자로 보기 때문에 십성이 같아도 남녀가 읽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을해일주는 일간 을목(乙木)이 일지 해수(亥水) 위에 앉은 배치라 오행으로는 목이 수를 만나는 자리이고, 일지가 나를 생해 주는 배치입니다. 남자는 배우자 자리에서 힘을 받아 결혼 뒤 자리가 잡히는 편이고, 여자는 받는 것이 익숙해져 스스로 결정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것은 위 「연애와 결혼」에서 남녀를 나눠 적었습니다.
아닙니다. 일주는 여덟 글자 중 두 글자입니다. 태어난 달을 뜻하는 월지가 사주에서 가장 힘이 세고, 용신도 원국 전체를 봐야 정해집니다. 일주론은 성향의 큰 결을 보는 데 쓰고, 실제 판단은 사주 전체를 계산해서 하는 것이 맞습니다.
태어난 날의 간지가 곧 일주입니다. 생년월일만 있으면 확인할 수 있고 태어난 시각은 필요 없습니다. 점봄 만세력(jeombom.kr/manseryeok)에 생년월일을 넣으면 일주를 포함한 사주 여덟 글자가 바로 나옵니다.